한파가 찾아오면서 당뇨 환자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인체 면역력도 같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당뇨도 예외는 아닙니다.
대학병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한파가 찾아오면 당뇨병으로 병원을 찾거나 입원하는 환자가 1.5배 증가했으며, 사망은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로는 겨울철 낮은 기온 때문에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포도당 소모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겨울철 당뇨는 특별한 관리법이 필요합니다.
운동 전 관리법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특히 운동 전에 별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야외 운동을 나가기 전에 저혈당을 예방할 필요가 있는데요. 먼저 식사를 마치고 최소 40분 이후에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공복상태로 운동하게 되면 저혈당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식사하지 못하면 운동 전에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활동이 다른 때보다 칼로리 소모가 크기 때문인데요. 추가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근력운동까지 병행해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식단 관리
당뇨를 앓고 있다면 식단 관리는 필수입니다. 평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었다면 이유를 불문하고 반드시 식단관리를 시작해야 하는데요.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첫 번째 관리방법입니다. 삼겹살과 같은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혈당이 과도하게 올라갈 수 있는데요. 또한, 술을 부르는 음식이라면 기름진 음식과 술을 같이 먹기 때문에 당뇨에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에 좋은 영향을 주는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3끼 챙겨 먹는 것도 당뇨관리 방법의 하나입니다. 특히 식물성 기름, 연어 등 생선이나 견과류의 불포화 지방산도 당뇨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매일 식단을 작성해 영양소를 얼마큼 섭취했는지 파악하는 것도 잊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