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상의 분들이라면 반드시 이 글을 끝까지 보시기 바랍니다. 겨울철 한파가 찾아오면서 체중이 빠진 분이라면 더욱더 집중해 주세요.
미국 보스턴 대학교와 중국 베이징 대학교의 연구진은 중년층의 급격한 체중 감소가 알츠하이머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합니다. 알츠하이머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흔히 말하는 치매를 의미하는데요. 점차 기억력이 나빠지면서 결국 자식까지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알츠하이머 실험 내용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와 체중감소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30세부터 50세 사이의 치매가 없는 2,000명을 연구에 참여시켰는데요. 이들의 체질량 지수인 BMI 감소 패턴을 2~4년 간 주기적으로 측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중년 이후 체질량 지수가 중년 초기에 비해 감소한 참가자는 노년기에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결과를 도출한 것인데요. 수석 연구 저자는 나이가 들어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번 실험을 통해 알츠하이머에 걸리지 않기 위해 급격하게 체중을 부풀리라는 뜻은 아니라며 비만과 고혈압, 콜레스테롤, 심혈관계 사망을 포함한 수많은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치매에 좋은 음식
대한치매학회에서는 대표적으로 치매에 좋은 음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C, D 성분이 들어간 식품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비타민은 보조제로 먹는 것보다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통해 섭취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물성 기름, 현미와 잡곡, 견과류, 해바라기씨 등의 섭취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술은 어떨까요? 소주와 맥주는 아니지만 와인 같은 경우에는 치매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에 한잔 정도는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와인을 즐겨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억지로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짠 음식을 피하고 간이 심심한 음식을 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짠 음식은 당 수치에 매우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뿐만 아니라 삼겹살이나 햄버거, 치킨 등에는 동물성 지방이 함유되어 있어서 치매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심장병, 고지혈증 등을 일으키게 되므로 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